런던 북쪽의 단독주택 매물 소개해드립니다.
일단 런던 북쪽은 한국분들의 선호 지역이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잭 챔버스 초등학교를 걸어갈수 있는 North B 지역이 가장 눈에 띄는 곳입니다.
고등학교는 루카스, 메드웨이, 마더 테레사 가 주변에 있습니다. 쇼핑도 가깝고 교통도 편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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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팅 가격은 1,399,000 불 이고 방이 4+1개, 화장실이 3.5개 입니다. 이 집은 학교와 가깝다는 것은 물론, 지하가 워크아웃 베이스먼트라 어둡거나 습하지 않고, 빌더가 바닥 난방을 깔아 놓아서 더 뽀송뽀송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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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더가 직접 살려고 지은, 그리고 살다가 판 집이라서 그런지 업그레이드가 많이 되어 있어요. 일단, 창과 문이 거의 모두 업그레이드 되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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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계단 장식입니다. 요즘은 멋 낸 계단을 보기 힘들어요. 실용적인 것에 치중하기도 하고 심플한 것이 유행이기도 해서 그런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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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의 1000 스퀘어를 합하면 거의 3,800 스퀘어나 되는 저택 사이즈 여서 그런지 응접실이 따로 있습니다. 가족들이 사용하는 거실과 다른 공간이 있다는게 참 좋은거 같아요. 누군가 방문하면 부엌까지 다 보이는 오픈컨셉 집들이 요즘 인기인데도, 저는 독립된 응접실이 있는 예전 플랜이 더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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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다이닝 룸이 있는 것도 큰 집들의 장점이죠? 요즘 부엌에서 편하게 먹는 분위기 이긴 하지만, 크리스마스, 추수감사절 등 명절에는 조금은 꾸며놓고 정식으로 상차림 하고픈 생각이 들어요. 빌더 모델이라 크라운 몰딩까지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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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지어진 집인데도 Quartz 마감을 한 싱크대 상탑을 보니 업그레이드를 많이 했었구나 알수 있어요. 제일 눈에 띄는 것은 사진의 우측 하단에 보이는 센트럴 베큠 입니다. 5가지 스테인레스 가전은 물론 포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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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로 이어지는 문이 3쪽 자리네요. 보통 2쪽 자리 문이 일반적인데, 자연 채광에는 창이 많은 것이 좋겠죠? 천고가 9 피트로 높아 업그레이드 창을 한줄 더 넣었군요. 전체적으로 창을 많이 업그레이드 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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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주변의 창이 웅장합니다. 2층까지 뻥 뚫린 높은 천고를 생각하면 이곳이 이 집의 가장 하이라이트가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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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차고로 연결되는 곳에 세탁실이 있어요. 요즘은 세탁실도 작게 나와서 세탁 싱크를 놓을 자리가 안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보기만 해도 넉넉한 사이즈로 세탁용품 수납도 용이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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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내려다 본 거실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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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베이스먼트로 창이 자연광을 그대로 다 들여오니 전혀 지하같지 않아요. 4 피스 욕실이 한층에 있어서 더 편리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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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석하게도 봄인데 윈터스톰이 온 날 사진촬영을 했네요. 4월 중순에 이렇게 눈이 올줄 누가알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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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데크에서 바라 본 전경입니다. 정말 백만불 짜리 뷰 아닌가요? 코로나 기간 2년동안 집안에서 꼼짝마라~ 하고 있었더니 정말 데크, 뒷마당 절실해 지더라구요. 마당 넓은 집들이 인기 좋은 이유를 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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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동창들이 부동산 사진이나 드론 사진도 취미로 배워서 같이 하지 그러냐는 권유를 하던데, 정말 전 사진과 거리가 멀구요, ㅎㅎ 더군다나 요즘 전문가들은 장비가 워낙 좋아서 그냥 전문가의 손길에 맡기렵니다.
정말 자신있게 추천하는 이집은 2022년 4월 23일 , 24일 2시~4시 오픈하우스를 할 예정입니다. 오픈하우스 에 방문이 어려우신 분들은 개인적으로 부킹하셔도 됩니다. (519-933-3002)
코로나 동안 오픈하우스를 금지시켜 놨던 터라, 날씨가 풀리고 사람들은 이제 오픈하우스를 많이 찾네요. 이사 갈 새집을 찾으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눈 좀 높여놓고 싶으신 분들은 이번 주말에 오픈하우스 투어 한번 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돈 안드는 데이트 코스 따로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