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언젠가 였는데.. 요즘 시간이 워낙 빨리 흘러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저를 통해 집을 구입하신 고객분이 특정 남쪽 지역의 고등학교에 다니는 딸내미 떄문에 이사하실 지역의 범위를 정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주소만 알면 그게 어느 학군인지는 알기 쉽지요. 교육청 학교 사이트에서 찾으면 되니까요.
https://www.tvdsb.ca/en/schools/find-my-local-school.aspx 에서 찾으면야 어느 학교인지 다 나오니 찾기 어렵지 않지요.

이집 저집 찾아 헤매다가 드디어 가격도 맞고 학교도 맞는 매물이 있어 쇼잉 요청을 하고 고객분과 함께 그 집을 보러갔습니다. 그런데… 고객분의 반응은 모든게 다 좋은데 학교가 너무 가깝다는 거예요. 학교가 가까와서 싫다… 라고요…? 학교 바로 앞도 아니어서 시끄럽거나 아침과 오후 시간에 라이드하는 부모들 차로 붐빌 일도 없고, 게다가 스쿨 버스를 타야하는 거리도 아니라 딱 좋지 않냐 물었더니 쬐금만 더 멀면 버스가 데릴러 오는데 1킬로 남짓 걸어다니게 되서 딸아이가 절대 반대한다고 하더라고요.

1킬로미터 넘는 정도 떨어진 초등학교를 군말안하고 다니고 있는 초등이 을매나 많은데… 암튼 스쿨버스가 오면서도 학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을 찾으시니 그것 때문에 갑자기 집찾기가 어려워지더라라구요. 어쨌든 최종적으로는 구해서 자~알 이사를 들어가셨지만서두..

요즘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도 집과 학교의 거리 뿐만 아니라 스쿨버스까지 꼼꼼히 신경쓰시는 분들이 많네요. 구글맵에서 거리한번 재보는것도 좋겠죠? 초등은 1.6킬로 기준입니다. 그 보다 가까우면 걸어서 통학, 그보다 멀면 스쿨버스 제공. 미국식으로는 1 마일 거리가 되는걸보면 미국에서 시작된 거리 기준인가 봐요.

좀 걸어도 되면 걷게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게 하루 운동의 전부가 될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서 통학하면서 더 큰 유대 관계를 만들게 되더라구요. 제 딸래미가 그런 대표적인 케이스의 하나예요. 예전에 다니던 초등학교에서는 도저히 못 견디겠다고, 학교 안 가겠다고, 친구도 없고 애들도 다 싫다고 하던 아이가 이번에 졸업한 학교로 전학와서는 매일 친구들과 아침에 시간 정해서 만나서 왁자지껄 걸으며 등교길에 걸어 다니는걸 좋아하게 되었지요. 무리해서 이 지역으로 이사를 왔지만 참 잘한 선택이라고 지금까지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캐나다에 새로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시지만 역시나 아이들 학교는 신중하게 생각하시는게 맞는 것 같아요.

학교랑 가까운 집이 좋은거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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