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캐나다에 정착하고 CCLC에서 소개받은 나의 멘토 Trudy. 오랜 시간 동안 TD 은행의 매니저로 있다가 은퇴한 후에 어떤 일을 할까 궁리하다 돈 버는 일보다는 이제는 구속 없는 봉사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뉴커머 들의 멘토가 되어주는 벌룬티어였다네요.

저를 비롯함 우크라이나 출신 모델 등 캐나다에 대해 전혀 모르고 차 도 없어 집에만 갇혀 지내는 우리를 위해 여기저기 식당이며 바에 도 데려가 준 고마운 친구.

리얼터 공부하다 만난 Joe. 돈이 없어서 도네이션을 못하는 게 아니라 맘이 없어서 안 하는 거란 걸 깨닫게 해준 친구. 뜨개질로 모자/목도리 뜨는 모임을 만들어서 홈리스들에게 선물을 하고 매년 헌혈을 해서 꼭 돈이 있어서 도네이션 하는 게 아니라고 ….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나네요.

며칠 전 리얼터들의 모임을 가졌었는데 여기서도 화두가 지속적으로 도네이션 할 곳을 찾아보자..였습니다. 그중 한 명은 본인이 파산 후에 어려웠던 처지에 찾았던 푸드뱅크에 도네이션을 제안했고 다른 친구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싱글 맘들을 돕는 다른 단체에 올해 2000불을 도네이션 했는데 큰 단체가 아니다 보니 항상 어렵다고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예전에 한국서는 불우이웃 돕기, 적십자 회비 등 반강제적(?) 인 도네이션이 있었는데 지금은 자진해서 많이들 도네이션 하는 걸로 바뀌었는지도 모르겠네요

학교에서 벌룬티어가 점수에 반영되어 엄마들이 대신해주는 부작용도 있었다고 하는데 제대로 하면 이게 참 이상하게 맘의 평안을 주고 뿌듯합니다.

내 맘도 뿌듯하고 또 감사하다는 칭찬도 듣고.. 꿩 먹고 알먹고.!

내년에는 좀 더 마음의 여유가 생겨 나누고 돌보는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어야겠습니다.

도네이션 + 벌룬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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